[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WBD)는 9일(현지 시간)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미디어 부문을 ‘스트리밍 및 콘텐츠 사업’, ‘글로벌 방송 네트워크 사업’으로 분할한다. 분할 작업은 2026년 중반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번 분할로 사업을 더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스트리밍 및 콘텐츠 사업 분야에는 워너브라더스 텔레비전, 영화, DC 스튜디오, HBO, 영화 및 TV 콘텐츠가 포함된다. 또, 글로벌 방송 네트워크 사업에는 CNN, TNT 스포츠, 디스커버리 채널, 디스커버리+ 플랫폼,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포함된다.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의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스트리밍 및 콘텐츠 사업을 이끌 예정이며, 현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군나르 비덴펠스는 글로벌 방송 네트워크 사업을 이끌 계획이다.
앞으로 두 회사는 별도의 상장 기업이 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에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의 주가는 개장 전에 8.9% 급등해 1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고맙다"...'제자와 부적절 관계' 들통난 교사가 남편에 한 말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5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