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자동차 및 산업용 부품 전문업체 제뉴인파츠(GPC)는 지난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이익을 기록했으며 이에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2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기준 제뉴인파츠의 주가는 전일대비 17% 급락한 11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뉴인파츠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은 2억27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62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3억5100만달러, 2.49달러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EPS는 1.88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42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9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58억2000만달러 대비 감소했다.
다만 월가 예상치인 59억4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한편 제뉴인파츠는 연간 총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1%~2%로 낮췄다.
또한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 8.55달러~8.75달러에서 6.60달러~6.80달러로,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9.30달러~9.50달러에서 8.00달러~8.2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윌 스텐겔 제뉴인파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주로 유럽 시장과 산업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약세가 원인이었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외부 환경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