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당내 후보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함께 나서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키로 한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민의힘 외곽 모임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출마의 변을 비롯해 서울시 발전 전략 등 예비후보로서 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같은 당내 후보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함께 나올 예정이다.
|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재건축 추진중인 서울 금천구 남서울 럭키아파트를 방문해 지역 주민의 고충을 듣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
|
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공식화했다. 그는 서울시 현안인 부동산 정책을 비롯해 △서울형 기본소득제 도입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 채용 △AI(인공지능) 허브 도시로 육성 △6조원 규모 ‘민생 긴급 구조 기금’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보수 세력의 재집권을 목표로 한 이 포럼에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중심으로 전·현직 의원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포럼 강연에서는 나 전 의원의 주요 공약들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교수도 서울시장 관사 반납, 예산·인력 동결 등 하나 둘씩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김근식 교수. (사진=연합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