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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장은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W페스타(세계여성포럼 2017) ‘Scene 3. 최선을 다할 때.. ‘우리’가 빛난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25년간 법조인 생활을 하며 만난 사람들과의 경험에서 얻은 것에 대해 얘기했다.
이 회장은 “저의 모든 것을 관통하는 이야기는 ‘도움’이다”라고 했다. 이 회장은 “변호사는 남을 돕는 직업, 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직업이다”라며 “이 세상이 갑과 을로 돌아가는 세상이 아니라 도움을 주고받는 ‘도움 선순환’ 되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과거를 뒤로하고 미래 또한 두려워하지 말자”고 조언했다. 이 회장은 “살면서 ‘과거, 내 최고의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을 해보곤 할 텐데 저는 그 순간이 열매를 맺고 그 열매의 씨앗이 다시 열매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은 도움의 선순환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고의 장면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내가 너무 잘했던 것 또는 트라우마로 남은 슬픈 기억은 과감히 떨쳐버려야 한다”며 “지나간 것은 과감히 떨쳐버리고 꿈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법조인으로서 하고 싶은 말은 법의 뿌리는 사랑이란 것”이라며 “이 사회가 붙들어야 할 본질은 붙잡고 다른 사람의 의견과 생각을 포용했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