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바이오기업인 WCCT글로벌과 하나금융투자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WCCT글로벌 본사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것은 2013년 엑세스바이오 이후 3년여 만이다. WCCT글로벌은 기업실사, 상장예비심사 등을 거쳐 내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WCCT글로벌은 임상시험 대행 연구기관 전문기업으로 2005년 설립됐다.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 노바티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405억원으로 2011년 이후 4년 동안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2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