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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 교육감은 “이번 수능은 과연 치러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가능성 타진부터 몇 번의 일정 변경까지 고비마다 고난과 시련의 연속이었다”며 “처음 겪는 일인 만큼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살피고 살펴 결국 우리는 해냈다. 진심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과 방역의 최전선에서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뜨겁고 아름다운 열정을 우리 모두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생명의 위협에 대한 공포를 딛고, 입고 벗기조차 버거운 숨 막히는 방호복을 입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기꺼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감독 업무에 임해주신 별도시험장 감독관님들께는 특별히 더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또 “교육은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하루도 놓을 수 없는 소중한 의무다. 오늘 치러진 수능은 우리나라를 짊어질 인재를 발견하고 양성하는 첫걸음”이라며 “먼 후일 이번 수능의 성공적 완수가 코로나라는 국가적 난국을 극복하는 고된 여정 가운데 큰 승리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