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BNK자산운용은 ‘BNK 코스피200분할매수1호(주식-재간접형)’펀드가 설정 3개월 남짓 만에 목표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BNK 코스피200분할매수’ 펀드는 코스피200 상장지수펀드(ETF) 20%를 초기 비중으로 시작해 지수 상승 시에는 코스피200 ETF를, 하락 시에는 코스피200 레버리지 ETF를 약 4%씩 추가로 분할 매수하며 주식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또 4%(운용펀드 기준)의 사이클 목표 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익영업일에 초기 20% 투자비중을 제외한 주식비중을 전량 매도해 발생한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BNK 코스피200분할매수’ 펀드의 차별점은 하락 시 레버리지 ETF를 제한적으로(최대 30%) 담아 시장이 하락 후 반등하는 국면에서 효과를 높인 데 있다.
박선택 BNK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BNK 코스피200분할매수’ 펀드는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단기 급상승에 따른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상품”이라며 “레버리지 ETF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점과 목표수익률을 보수적 관점에서 4%로 설정한 점 등 리밸런싱 빈도를 높이는 데 상품 개발 전략을 집중한 점이 변동성 장세에서 중장기적으로 유용한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