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고급 리조트 의류 제조사 옥스포드 인더스트리스(OXM)는 2분기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12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옥스포드 인더스트리스의 주가는 4.37% 하락한 80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옥스포드 인더스트리스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77달러, 매출은 4억1990만달러로 각각 예상치를 하회했다.
옥스포드 인더스트리스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5억9000만~16억3000만달러에서 15억1000만~15억4000만달러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조정 EPS 가이던스 역시 기존 8.60~9달러에서 7~7.30달러 범위로 낮췄다. 이는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연간 매출 16억1000만달러, 조정 EPS 8.66달러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