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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시장은 “기존 사납금 제도가 많은 운전기사들을 어렵고 힘들게 한다고 해서 전액관리제 도입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사측은 사측대로 기사는 기사대로 큰 고통을 겪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역발상의 개혁 방법을 찾아내서 기사들이 더 이상 저임금과 격무에 시달리지 않도록 최대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비경선 진출에 대한 소회에 대해 “이제 시작이다”며 짧게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보궐선거 예비경선 진출자로 서울은 8명, 부산은 6명의 후보자들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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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 의원은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해서는 경력이 단절됐다가 복귀할 때를 원활하게 하고 차별받지 않게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경력단절 여성들이 일을 할 수 있는 업종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야권의 또 다른 유력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안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 의원을 향해 “사과하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들은 현 정권 중심에서 원내대표나 장관을 역임했다”면서 “현 정권의 무능, 위선의 중심에 서 있던 분들”이라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도 두 사람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집을 마련하겠다는 꿈을 앗아갔다. 그 부분에 대한 진솔한 사과 없이는 어떤 공약을 내놓더라도 국민을 고통에 빠뜨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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