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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전전시회 獨IFA "올 하반기 예정대로 개최"

강경래 기자I 2020.04.22 19:57:56
‘IFA 2019’ 전시장에 마련된 웅진코웨이 부스 전경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가 올해 가을 예정대로 열린다.

IFA 조직위원회는 “올해 IFA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다만 혁신적인 콘셉트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독일 베를린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월 24일까지 5000명 이상 참석하는 모든 행사를 금지한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어서 주목된다. 조직위원회 측은 “몇 주 동안 다양한 대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세부 계획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다. 이를 비롯해 올 상반기에 예정했던 전 세계 주요 IT(정보기술) 관련 행사가 대부분 취소된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에 IFA가 어떤 혁신적인 방법을 내놓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와 함께 글로벌 양대 가전전시회로 꼽히는 IFA는 지난해 9월 6일부터 엿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당시 16만 1200㎡(4만 8840평) 규모 공간에 전 세계 50여 개국 1814개 업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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