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지난 8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최근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딥시크 등에 조만간 H200 칩 일부를 구매할 수 있도록 승인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약 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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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앞서 엔비디아의 H200 칩 중국 판매를 허용하고 약 10개 중국 기업에 수입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자국 AI 반도체 산업 육성을 이유로 그동안 실제 구매 승인을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지난 3월 엔비디아가 중국 정부로부터 칩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으며,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도 당시 CNBC 인터뷰에서 관련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움직임은 중국 AI 기업들의 컴퓨팅 자원 부족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와 중국의 기술 자립 정책이 맞물리면서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사실상 ‘0%’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젠슨 황 CEO는 지난해 밝힌 바 있다.
한편 로이터는 지난달 엔비디아가 중국 고객들에게 AI 데이터센터용 신형 중앙처리장치(CPU) ‘베라(Vera)’를 이르면 8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엔비디아와 미국 상무부, 중국 상무부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딥시크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