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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고 에어컨을 계속 틀어놨다가 한달 후 요금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라는 일이 없도록 미리 알려줌으로써 자발적 절전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검침 개시일 10일이 지난 시점에서 다음달 부과요금이 전월 혹은 전년동월 대비 30% 이상, 혹은 직전 3개월 평균 대비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 카카오톡 알림톡이나 한전ON 앱 푸시로 이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한전은 인공지능(AI)에 고객의 과거 2년 전력 사용 데이터 학습시켜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또 지난해 1~10월 서울·강원 지역의 2만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알림 수신 고객의 3분의 2가 당초 예측된 요금보다 전기를 덜 쓰도록 유도하며 그 효과성을 입증했다.
한전은 10일부터 절전률에 따라 현금을 돌려주는 서비스인 ‘에너지캐시백’ 가입 179만가구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개시한다. 또 7월부터는 월 예측 사용량 450킬로와트시(㎾h) 이상 고객, 8월엔 300㎾h 이상 고객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올 여름 국내 전체 가구의 절반에 이르는 1100만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고객의 예상치 못한 전기요금 증가 불편을 줄이고 자발적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활용 서비스로 국민 편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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