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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중국 선전에서 열린 씨티 아시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Citi Asia Digital Leaders Summit 2026)에서 마크 루엣(Marc Luet) 씨티 일본·북아시아·호주(JANA) 클러스터 및 뱅킹 부문 총괄과 이수진 야놀자 그룹 총괄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야놀자는 씨티의 글로벌 B2B 결제 체계를 야놀자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맴버사에 통합 적용하며 다국가 거래 환경에서도 일관된 운영 체계와 통제 기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디지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다지역 동시 확장 형태로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결제 인프라는 단순한 정산 수단을 넘어 글로벌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확장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씨티의 가상카드(VCA) 솔루션은 기업이 별도의 대규모 시스템 개편 없이 기존 운영 체계를 유지한 채 신규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국가별·법인별·사업단위별 거래를 구분 관리하면서도, 글로벌 결제 흐름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거래 가시성과 통제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시장 출시 기간 단축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잔 칼라(Gunjan Kalra) 씨티 일본·북아시아·호주(JANA) 및 남아시아 지역 커머셜뱅킹 총괄은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이 여러 지역으로 빠르게 다변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고객이 일관된 운영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씨티가 전 세계 중견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사례로 국제적 성장의 안정성과 속도 모두를 지원하는 통합된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중요성을 잘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수진 야놀자 그룹 총괄대표는 “씨티와의 협력은 글로벌 여행 산업에 특화된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이정표”라며 “야놀자가 보유한 여행 특화 소프트웨어 서비스 솔루션과 플랫폼 역량에 씨티의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결제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이상거래 탐지, 정산 자동화, 비용 최적화 등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재무·결제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야놀자는 지난 2017년부터 호텔, 레저시설, 레스토랑 등 여가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하고 200여개국, 약 4만 고객사에 60개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금융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