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2016년 정기 주주총회 안건 등을 확정하고,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5명의 사·내외 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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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준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석유사업 (현 SK에너지), 화학·해외사업(현 SK종합화학) 담당 CIC 및 SK루브리컨츠 CEO를 역임하고, 2013년부터 도시가스 사업을 하는 SK E&S 사장을 맡고 있는 등 에너지 사업 전문 경영인인 점을 인정받아 후보로 추천됐다.
이사회 관계자는 “유 사장은 현재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장 겸 에너지 신산업 추진단장으로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글로벌 사업 경험 등을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의 신사업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된 김준 ㈜경방 대표는 고려대 화학과 졸업 후 브라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경방 대표이사와 대한방직협회 회장을 역임 중이다.
하윤경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 졸업 후 스탠포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홍익대 기초과학과 교수와 대한화학회 화학올림피아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하 교수가 주총을 거쳐 정식 선임되면 SK이노베이션은 물론 SK그룹 주요 계열사 최초의 여성 이사회 멤버가 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김준 대표는 중견기업의 젊고 유능한 현직 경영인이라는 점, 하윤경 교수는 화학 분야 전문가라는 점 등이 추천 사유”라고 설명했다.
이들 사내·외 이사 후보는 다음달 18일 열리는 주총에서 추인되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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