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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는 대형 반도체 종목으로의 시가총액 쏠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자산 증가, 단기 급등락 확대 등으로 과거 대비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추가 매도 압력이 발생해 시장 충격이 커질 수 있는 구조다.
위탁매매 미수금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월평균 위탁매매 미수금은 약 9674억원 수준이었으나, 3월 이후 증가 폭이 확대되며 2026년 6월에는 1조 5632억원까지 늘어났다. 같은 기간 평균 대비 61.5% 증가한 수치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기존 증거금 체계만으로는 급변하는 위험을 충분히 완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고객 자산 보호와 거래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증거금률 조정을 단행했다.
이번 변경으로 기존 증거금률 20%, 30%가 적용되던 종목은 40%로 일괄 상향됐다. 기존 40% 및 100% 증거금률 적용 종목은 현행 기준을 유지한다. 변경된 증거금률은 2026년 7월 1일부터 적용됐다.
또 고객맞춤형 증거금 서비스의 신규 신청과 만기 연장도 일시 중단한다. 신규 신청 중단은 7월 1일, 만기 연장 중단은 7월 3일부터 적용됐으며, 추후 시장 상황을 감안해 서비스 재개 시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증거금률 조정은 고객의 투자 활동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예상치 못한 시장 충격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고객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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