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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빈·굳갱랩스, 국립태권도박물관에 AI 체험 콘텐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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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기자I 2026.09.03 15: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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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동작으로 즐기는 실시간 태권도 게임
모션캡처-3D 캐릭터 기술 결합 공동 전시 콘텐츠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AI 모션캡처 스타트업 무빈과 AI 아바타 스타트업 굳갱랩스가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몸동작만으로 즐길 수 있는 태권도 게임과 인공지능(AI) 도슨트를 선보였다.

굳갱랩스는 무빈과 함께 지난 1일 개막한 국립태권도박물관 기획전시 '태권낭자'에서 AI 체험 콘텐츠 2종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굳갱랩스)
굳갱랩스는 무빈과 함께 지난 1일 개막한 국립태권도박물관 기획전시 '태권낭자'에서 AI 체험 콘텐츠 2종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굳갱랩스)
굳갱랩스는 무빈과 함께 지난 1일 개막한 국립태권도박물관 기획전시 ‘태권낭자’에서 AI 체험 콘텐츠 2종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콘텐츠는 오는 12월 27일까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무빈이 사업을 주관하고 굳갱랩스가 게임 캐릭터와 AI 아바타 도슨트를 맡았다. 두 회사 모두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AI 인터랙티브 태권도 게임’은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관람객의 몸동작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이 화면 앞에서 주먹을 지르거나 발차기를 하면 아바타가 해당 동작을 따라 하며 몬스터를 물리친다. 게임 결과에 따라 태권도 띠 등급도 부여한다.

여기에는 무빈의 마커리스 모션캡처 기술인 ‘무빈 트레이싱(MOVIN TRACIN)’과 굳갱랩스의 3D 게임 캐릭터 기술이 적용됐다. 전용 마커나 슈트를 착용하지 않아도 이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3D 캐릭터에 구현한다. 체험 시작부터 초기화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함께 공개한 ‘AI 태권낭자’ 도슨트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전시장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 언어의 음성 질문을 인식하고 3D 아바타가 표정과 입 모양, 몸짓 등을 구현하며 전시 내용과 체험 방법을 설명한다.

굳갱랩스는 아바타 모션을 서버가 아닌 관람객의 스마트폰에서 직접 생성하는 방식을 적용해 GPU 서버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기존 안내물에 QR코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어 다른 전시 공간이나 기관에도 적용하기 쉽다는 설명이다.

최별이 무빈 대표는 “마커나 슈트 없이 바로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관람객이 직접 움직이며 태권도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관람객이 별도 앱 없이 자신의 언어로 전시를 묻고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전시·관광 분야의 AI 아바타 적용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무빈은 마커와 트래커 없이 3D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모션캡처 기술을 게임·VFX·인터랙티브 전시 등에 공급하고 있다. 네이버 D2SF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굳갱랩스는 2022년 설립된 AI 아바타 스타트업으로, 사용자의 표정과 움직임을 아바타의 표정과 전신 동작으로 실시간 변환하는 온디바이스 모션 생성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네이버 D2SF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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