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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6일 서울에서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와 학계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OTT 산업의 혁신 전략 등을 논의, 공유하기 위한 ‘2025 국제 OTT 포럼’을 개최했다.
방문신 한국방송협회장은 “지상파 방송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제작할 역량이 있고, OTT는 고품질의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OTT와 방송사 간 협력이 잘 이뤄질 떄 정부 국정과제인 소프트파워 강국 빅5 진입이 앞당겨질 것이라 믿는다”고 환영사에서 밝혔다.
스트리밍의 새로운 장(The New Chapter of Streaming)을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에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틱톡, 텐센트 비디오, 티빙, 쿠팡플레이 등 국내·외 주요 OTT 사업자가 연사로 참여했다.
7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서 연사들은 발제자로 나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된 OTT 생태계에서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혁신 전략 등을 공유한다.
기조연설자인 제임스 기븐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위한 스트리밍, 스토리텔링, 프랜차이즈 성장 전략 방향’을 제시했고, 아이작 베스 틱톡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 총괄은 특별세션을 통해 ‘틱톡의 시장 확대 전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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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국내 OTT 사업자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글로벌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사업자간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OTT가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 소비 전반의 구조를 재편하며 전체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것으로, 스트리밍 산업이 맞이한 기회와 도전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미통위는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을 이루는데 핵심이 되는 K-OTT가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