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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관계자는 검찰총장 인선이 늦어진 만큼 검찰 조직의 신속한 안정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대검 차장을 총장으로 올리는 방안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법조계 안팍에서도 현재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고있는 이 차장 검사의 ‘총장 직행’이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 차장 검사는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히며 윤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5월부터 검찰총장 직무대리로서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어왔고 한 장관과 10여 차례 검찰 인사를 논의한 당사자인 만큼 ‘총장패싱’, ‘식물총장’ 논란을 불식시킬 적격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차장 검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내달 중순께 정식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총장 임명에는 국회 동의가 필요 없기 때문에 윤 대통령은 야당의 반대와 무관하게 임명을 강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