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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닭 산지가격 2069원…도·소매가는 각각 3085원·5725원"

김형욱 기자I 2019.02.26 17:57:24

축평원, 이달부터 ‘닭고기 월간 가격동향’ 발간

서울 노원구 상계중앙시장에서 판매 중인 생닭 모습.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닭이 지난달 산지에선 전국 평균 2069원에 거래돼 도계 후 마트·프랜차이즈 등에 3085원에 공급됐고 소비자는 이를 마트·시장에서 5725원에 산 것으로 분석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 1월 닭고기 월간 가격동향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축평원은 닭, 오리, 계란 등 가금산물의 유통단계별 가격을 조사하고 있다. 닭고기 월간 가격동향은 이 정보를 비전문가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다.

유통단계별 가격 요약과 월평균 산지·도매·소매 가격 추이와 특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산지가격이라도 계열업체 소속 농가의 ‘위탁생계가격’과 비계열업체 농가의 ‘생계유통가격’ 등을 세부 구분했다. 1월 기준 위탁생계는 1424원, 생계유통은 20069원이다.

도매가격 역시 대형마트(이하 1월 기준 마리당 가격·3804원), 프랜차이즈(2960원), 대리점(3334원)으로 구분했다. 소매는 대형마트(6069원), 전통시장(5306원)으로 나눠서 소개했다.

축산유통종합정보 홈페이지에서 정보자료실-KAPE보고서-가금산물월별가격동향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누구나 볼 수 있다.

축평원 관계자는 “닭고기 가격형성 정보를 정확히 알려 가격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계란과 오리 등 가금산물에 대한 가격동향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닭고기 월간 가격동향 2019년 1월호 중 유통단계별 가격 표. 축산물품질평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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