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은 샤프 외에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라인은 도요타자동차에 제공할 목적으로 차량전용음성인식 AI ‘클로바오토’를 개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차에서 집 안의 에어컨을 조정하는 등 차량과 가전용 전자제품의 연계도 추진한다. 또 도시바의 텔레비전, 주택설비업체 릭실(LIXIL)의 전동 셔터 등을 대상으로 한 AI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가전제품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라인과 제조회사가 공유한다. 앞으로는 이렇게 모인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해 서비스를 다양화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고령자가 매일 조명과 텔레비전을 끄고 자는 시간대를 인식한 상태에서, 어느 날 조명과 텔레비전이 꺼지지 않으면 이 정보를 가족들에게 통지하는 서비스 등이다. 독거노인이 많아지는 시대에서 고독사 등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이런 정보가 축적되면 사용자의 취향과 행동 패턴을 파악, 향후 메시지나 결제 등 자사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연결할 수 있다.
AI스피커를 통해 가전제품에 작동시키거나 작동상황을 확인하는 IoT 분야에 일본 기업이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구글과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선두를 다투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아마존은 9월 미국에서 음성인식 AI 스피커 ‘알렉사’를 탑재한 전자렌지를 출시했다. 이 전자렌지는 “감자 1개”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요리를 시작한다. 가격은 59.99달러로 일반 전자렌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마존은 AI 전자렌지를 통해 이용자 정보를 파악하면 아마존을 통한 식료품 판매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도 AI 스피커 ‘구글홈’이나 스마트폰에 탑재한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가전제품을 조작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이 인수한 제너럴일렉트릭(GE)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가전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정용 로봇청소기 ‘룸바’로 유명한 아이로봇은 로봇 청소기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이용자가 사는 집의 지도를 만든다. 이 맵을 활용하면 고객 맞춤형으로 청소 스케쥴을 잡아주거나 특정한 방을 지목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룸바에게 명령할 수 있다.



![30만원짜리 러닝화 왜 신죠?…'반값' 카본화 신고 뛰어봤습니다[신어보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702444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