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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22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전체 경기 내용은 크게 흠을 잡을 게 없었지만, 두 번의 파 세이브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 1개를 기록했고, 후반에도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위권 경쟁에 나섰다. 그러나 6번 홀(파4)과 7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경기 뒤 임성재는 “우정힐스CC는 어려운 코스이고 까다로운 홀이 많아서 잘 피해 실수 없이 경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날씨가 추웠지만 티샷이 좋아서 나쁘지 않았다. 후반 들어 세이브 능력이 떨어진 게 아쉽다”고 돌아봤다. 이어 “내일부터는 그런 부분에 신경을 써서 보기 이상의 스코어를 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월 프레지던츠컵 출전 이후 휴식에 들어갔던 임성재는 10월 투어 활동을 재개했다. 이달 초 일본에서 열린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 공동 9위에 올랐고, 이어 출전한 아시안투어 마카오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임성재의 시즌 마지막 경기다.
2019년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임성재는 유종의 미를 다짐했다. 대회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쉬움 속에 1라운드를 마친 임성재는 남은 라운드에서 파5 홀 공략을 반등의 열쇠로 꼽았다. 이날 3개의 파5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한 타도 줄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임성재는 “컨디션도 좋고 큰 문제는 없었는데 파5 홀에서 점수를 못 줄인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경사가 심한 홀이 많아서 두 번째 샷에서 퍼트하기 유리한 위치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티샷도 중요하다.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을 공략할 때 거리 감각을 잘 조절해 경사가 심하지 않은 곳으로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리하게 공격하기보다는 정확한 티샷과 안정적인 코스 공략으로 타수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임성재와 함께 경기한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는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고, 에우헤니오 차카라(스페인)는 1오버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후 2시 45분 현재 4언더파 그룹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