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석 라운드랩 이사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카카오벤처스 인사이트풀 데이 2025 ‘하이파이브 더 퓨처’ 첫번째 세션 ‘K뷰티 해외 수출 다각화’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라운드랩은 ‘1025 독도토너’로 유명한 회사로 아마존에 초기 입성한 5대 K뷰티 브랜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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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이사는 이같은 상황에서 초기 브랜드라면 CIS나 중동, 아프리카 등에 도전해보라고 조언했다. CIS 국가 중 하나인 키르기스스탄의 경우 기후가 다르지만 인종적으로 한국인과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K뷰티의 빠른 정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키르기스스탄에서 K뷰티의 성장 속도는 지난 2015~2018년 중국에서 K뷰티 붐이 일었을 때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도 K뷰티는 강세다. 홍 이사는 “K팝 가수들이나 K드라마 배우를 보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한 K뷰티 제품은 계속 팔릴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K콘텐츠 확산이 가져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인이 뷰티 브랜드를 만든다면 홍콩과 대만, 싱가폴 등 중화권 국가와 남미, 중동 지역에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유럽 톱 5개국 내 K뷰티 매출을 다 합치면 홍콩과 맞먹는 수준인 만큼 규모있고 성장하는 시장에 도전하고 싶다는 것. 남미는 스페인어 사용국가에서도 K뷰티 이용자들이 많아서, 중동은 지난해 K뷰티 수출액 톱10 국가이고 아직 성장 중이므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어느 시장이든 일단 진입하면 쉬운 시장이 아니라면서 “미국 시장과 비교하면 원활한 성과가 난다는 의미”라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에 대해 홍 이사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세일에서 K뷰티 브랜드가 톱 10 중 4~5개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고가 브랜드 중에서 잘 되는 것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과거 중국에서 K뷰티가 인기를 끌었을 때 모든 가격대의 브랜드들이 다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K뷰티가 미국 내에서 주류에 든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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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AI)이 세상의 문법을 다시 쓰고 있고 헬스케어와 딥테크 산업은 거대한 전환의 한 가운데에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첫걸음을 내딛는 창업가들이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가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단단하게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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