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올해 6월과 9월에 각각 자사주 68만10주를 소각했다. 남은 물량은 오는 12월에 소각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적대적 M&A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사주 204만30주(발행주식 대비 9.85%)를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도 주주 및 시장과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연간 배당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세법 개정안에 맞춰 고배당 기업 분리과세 특례요건 충족을 목표로 검토할 계획이다.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기준일 변경을 위한 정관 개정이 이뤄진 데 따라, 배당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연내 이사회에서 선배당금을 결의하고 그 내용을 차기 주주총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3년간 평균 1만7500원 주당배당금을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지급해 왔다. 고려아연은 올해도 이 같은 추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소각되는 자사주 규모(약 1조7000억원)까지 포함하면, 고려아연의 주주환원율은 역대 최고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다. 실제 최종 배당규모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지배구조를 혁신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독립적인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이사회 평가 제도를 도입해 이사회 활동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공시하는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10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고려아연은 투자자와 소통 채널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사외이사와 최고경영자(CEO) 등 C-레벨이 직접 참여한 투자자 미팅은 53건으로 2023년 연간 20건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연내 가칭 ‘거버넌스 NDR(Non-Deal Road-show)’을 개최하는 등 사외이사와 C-레벨이 주관하는 투자자 소통을 꾸준히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영문 공시 범위와 내용을 확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도 높인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지난 1년, 영풍과 MBK의 지속적인 적대적 M&A 시도와 기업가치를 훼손시키는 각종 공격에도 전 임직원이 합심해 글로벌 불확실성과 업황 부진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며 회사를 성장·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혁신, 수익성 개선을 지향하면서 밸류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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