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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청년대변인' 황대호, 민주당 청년의원협의회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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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7.10 17:46:39

22대 대선 중앙선대위 청년대변인으로 활약
"지방의원, 청년 한계 넘어 함께 미래 이끌고 싶다"
내년 지선 청년의원지원단 신설 등 공약 제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재명의 청년 대변인’ 황대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3)이 이번에는 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에 도전한다.

(사진=황대호 경기도의원)
10일 황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정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청년 의원들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며 “현장에서 만나는 의원님들과 짧은 대화를 통해 불안한 미래에 힘들어하고 있는 현실도 마주했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제가 여러분들의 헌신과 성과를 알리고, 열악한 환경을 지원하겠다는 간절한 책임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확신한다. 우리 청년의원들의 공백없는 성장과 헌신이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자산이라는 것을. 그래서 여러분들과 함께 지방의원과 청년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재선 경기도의원이자 현재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대호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청년본부 수석대변인과 중앙선대위 청년대변인을 맡아 전국 유세현장을 누빈 바 있다.

황 의원이 내건 공약은 △2026 지방선거 청년의원지원단 신설 △제1회 민주당 청년지방의원 성과발표대회 개최 △청년지방의원 전국네트워크 구축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청년지방의원 국정홍보단 신설 등 네 가지다.

청년의원지원단은 당대표와 전국청년위원장 간 정담회 및 중앙당 당직 배정 의무화, 의정활동 성과 홍보 및 선출직 평가 컨설팅 지원, 청년의원 후원회 개설 및 운영 지원 등을 수행하는 기구다. 청년지방의우너 성과발표대회는 전 당원 생중계 콘테스트 형식으로 17개 시도 우수사례를 선발, 당대표 1~2급 포상을 수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전국네트워크를 통해서는 전·현직 청년지방의원 인재풀 및 인사추천제를 도입하고, 의정활동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정홍보단은 지역화폐 등 이재명 대통령 주요 정책 및 성과 홍보를 맡는 기구로 중앙정치에서 청년의원의 역할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황 의원의 설명이다.

황대호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의원님들께서 주시는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으로 담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지방의원님들의 대변인, 진짜 일할 일꾼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선거는 선거일 기준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지닌 만 45세 이하 기초 및 광역의원을 대상으로 7월 17일과 18일 양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투표는 18일 18시에 종료되며, 개표에 따른 결과발표와 함께 당선증이 교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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