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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개발 공식화 北…우리 군도 “연내 SLBM 수중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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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1.01.13 18:22:49

"국산 SLBM 지상 사출시험 끝내"
사정 500㎞ ''현무-2B'' 개량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군 당국이 국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지상 사출 시험을 마치고, 연내 수중 사출 시험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13일 “우리 해군 잠수함에 탑재할 SLBM 사출 시험이 작년에 끝났다. 올해 수중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수중 사출 시험 일정과 시험 수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성공적으로 시험이 끝나면 3000t급 이상 잠수함에 SLBM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SLBM은 사거리 500km 탄도미사일인 ‘현무-2B’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9일 핵추진 잠수함 개발이 이뤄지고 있음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6기의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4000t급 이상의 잠수함도 건조 중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잠수함에는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SLBM ‘북극성-ㅅ(시옷)’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2019년 10월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공개된 북극성-3형 시험 발사 모습(사진=연합뉴스).
수중 사출 시험은 수중 바지선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크지만, 실제 3000t급 1번 함인 도산 안창호 함에서 실시할 수도 있다. 소식통은 “실제 잠수함에서 수중 사출 시험을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도산안창호함은 SLBM 발사관인 콜드런치(cold launch) 방식 수직 발사대를 갖췄다.

이에 국방부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국방부는 “단위 전력에 대한 개별적인 확인은 제한된다”면서 “다만, 우리 군은 강한 군사력 건설을 통한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사일 등 첨단 고위력 전력을 확보하고 있고,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SLBM ‘북극성-3형’ 3발 탑재할 수 있는 3000t급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12일 폐막한 노동당 8차 대회에서 “핵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고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핵전략무기를 보유할 데 대한 과업이 상정됐다”며 핵 추진 잠수함 건조와 수중 발사 핵전략무기 개발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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