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브로드컴(AVGO)이 호실적과 대규모 신규 수주에 두자릿수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같은시각 엔비디아(NVDA)는 4% 가깝게 밀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개장 이후 장 초반 내내 하락하며 170달러 아래에 머물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19분 전일 대비 3.73% 하락하며 165.26달러까지 내려왔다.
이날 브로드컴이 전일 장 마감 이후 발표한 7월말 분기 실적 호재을 내놓은데다 오픈AI와 손잡고 맞춤형AI칩을 내년부터 대량 생산하기로 하면서 10%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과 다른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오픈AI가 브로드컴과의 협업으로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시도를 하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이날 엔비디아 주가가 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돈 E 허드슨 엔비디아 이사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보유하고 있는 주식 9만주를 매도했다. 매각금액은 총 1530만 달러로 평균 매도 금액은 2일 170.63달러, 3일은 평균 172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에도 이날 제프리스는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자사 추천주 리스트에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요 기업들에 대한 AI수요가 급속히 확산되는데다 엔비디아가 AI데이터센터 부문에서 지배적 공급자라는 점에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