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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IOC로부터 욱일기도 헌장 50조에 근거해서 판단한다는 서신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바 있다. 그는 “스포츠 외교 큰 성과라면 IOC로부터 앞으로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사용 못 하게 문서로 받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무토 사무총장은 이 같은 대한체육회의 주장에 대해 “IOC에 사실을 확인한 결과 금지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하루 만에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이번 도쿄 올림픽과 관련한 욱일기 논란은 지난 5일 아오미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결선의 볼더링 3번 과제 암벽이 일본 욱일기를 형상화 한 것처럼 해석되면서 거세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에서 나타난 ‘욱일기 형상’ 구조물에 대한 항의 메일을 IOC측에 보냈다. 이번 대회 방송 해설을 맡은 김자인 전 선수 역시 SNS를 통해 “왜 굳이 그런 디자인을 볼더링 과제에 사용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