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투자자산 부문 배분계획에서는 대체투자 비중이 70%가 넘는다. 특히 해외대체투자 비중이 31%에 이르는 만큼 전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산 62조’ 중 대체투자 45%…기업금융·주식 순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오는 9월 말 경영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기금운용 수익률을 발표한다.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자산운용 목표수익률로 작년 4.5%보다 높은 ‘4.6%’를 내세웠다. 이는 준비금 전입 전 손익률 기준이다. 교직원공제회 자산은 회원의 부담금 수입, 자산운용 수익 등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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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투자자산이 운용되는 부문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외 주식·채권 등 금융투자 부문 △국내외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사모펀드(PEF), 헤지펀드 등 대체투자 부문 △회원대여 부문 등이다.
올해 투자자산 부문 배분계획을 보면 대체투자(44.8%), 기업금융(26.1%), 주식(17.1%), 채권(12%) 순으로 비중이 높다.
특히 해외 대체투자, 해외 기업금융, 국내 대체투자, 국내 기업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게 나온다. 여기서 대체투자란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사모펀드(PEF), 헤지펀드 등을 말한다.
세부적으로는 △해외 대체투자 31.1% △해외 기업금융 15.9% △국내 대체투자 13.7% △국내 기업금융 10.2% △해외주식 9.9% △국내주식 7.2% △국내채권 6.9% △해외채권 5.1% 순으로 돼 있다.
작년 말 수익률 11%…각 분야 모두 ‘벤치마크’ 넘었다
교직원공제회의 작년 한 해 기금운용 수익률은 11.1%였다. 투자자산 투자 및 수익현황을 보면 각 자산군별 수익률은 △인프라 16.1% △주식 15.5% △금융대체(기업금융) 14.2% △부동산 5.4% △채권 5.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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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운용수익률은 주식의 경우 시장 수익률(BM)과의 비교를 위해 시간가중수익률을 사용했다. 그 외 자산군은 평잔수익률이다. 특히 대체투자 부문의 수익률이 양호했다.
△대체투자 해외 금융 19.9%(BM 10.2% 상회) △대체투자 해외 실물 10.0%(BM 6.2% 상회) △대체투자 국내 금융 6.5%(BM 3.7% 상회) △대체투자 국내 실물 7.8%(BM 5.1%)로 각 4가지 분야 수익률이 모두 벤치마크 수익률을 웃돌았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교직원공제회는 작년 경영실적 평가결과 100점 만점에 96.3점을 받았다. 특히 재무 부문에서 50점 만점에 48점을 받았다. 출자회사 경영실적(5점 만점)을 제외한 모든 구성항목에서 만점을 받은 결과다.
세부적으로 △당기순이익(세전) 달성도 10점 △준비금적립률 개선도 10점 △금융투자 수익률(벤치마크수익률 대비) 6점 △기업금융 수익률(벤치마크수익률 대비) 5.4점 △대체투자 수익률(벤치마크수익률 대비) 8.6점 △노동생산성 개선도 5점 △출자회사 경영실적 3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