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지난달 ADP민간고용이 예상치를 밑돌았다.
8일(현지시간) ADP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은 12만2000건이 추가됐다.
이는 월가 전망치 13만9000건에 못 미치는 수준이자 직전월 14만6000건보다도 크게 감소한 결과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한 같이 발표된 임금 부문은 전년 동월비 4.6% 상승하며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폭의 상승을 보였다.
ADP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2024년 마지막 달에 고용과 임금상승 모두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ADP민간고용은 오는 10일 노동통계국이 발표하는 비농업 고용지표 수에 앞서 나온 것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주목하는 핵심 고용지표인 비농업고용지표의 경우 월가는 15만5000명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