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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참여정부 말기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2010년 6월 지방선거 때 중랑구청장에 도전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했고,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다. 이후 19~21대 총선에서 중랑구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박 원내대표는 2011년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도 당시 박 시장을 도우면서 대표적인 ‘박원순계’ 의원으로 꼽혔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이 후보의 새로운 측근으로 부상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이재명계 의원들이 그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부당한 탄압은 결단코 막고 개혁과 견제는 확실히 해내겠다”며 “부당한 정치보복은 기필고 저지하고, 국민과의 약속인 민생·개혁 입법 과제를 꼭 해결할 것이다. 정부·여당의 실정과 무능은 확실하게 바로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원내대표 1차 투표에서 4인 후보가 정해진 뒤 진행된 정견발표에서도 “윤석열 당선인의 독선이 심상치 않다. 적대관계와 정치보복 등에 대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울 것”이라며 “문재인과 이재명을 지키고 대장동 특검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69년 전남 고흥 출생 △순천 효천고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경희대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대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중랑구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 △19·20·21대 국회의원(서울 중랑구을) △제21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