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유럽연합(EU)의 과학기구인 유럽연구이사회 수장인 마우로 페라리 이사장이 사임했다.
EU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페라리 이사장이 사임했다”고 전했다. 페라리 이사장은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 프로그램을 제안했다가 EU와 충돌하면서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전날 일부 언론에 “EU의 코로나19 대응에 매우 실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유럽연구이사회는 지난 2007년 최고 과학자들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로, 페라리 이사장은 지난 1월 임기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