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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앞두고 세탁세제 매출 21% ↑…기능성 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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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07.02 13:28:07

기능성·대용량 제품 중심 소비 트렌드 변화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본격적인 초여름 날씨와 함께 고온다습한 장마철을 앞두고 세탁세제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상승하면서 세탁 주기가 짧아지고 실내 건조 냄새 해결을 위한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세탁세제 인기제품 TOP5 판매순위.(자료=커넥트웨이브)
세탁세제 인기제품 TOP5 판매순위.(자료=커넥트웨이브)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에누리 가격비교’는 세탁세제 카테고리의 최근 한 달(5월 30일 ~ 6월 29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2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피지 모락셀라 시리즈는 전년 대비 962%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커넥트웨이브는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며 세탁 빈도가 늘자 세탁세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보고 있다. 장마철을 앞두고 실내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쉰내와 위생 문제를 해결하려는 수요도 반영됐다. 또 단순 세정 기능을 넘어 항균, 악취 제거, 찬물 세탁 성능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대용량 상품 인기가 높아진 것도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고물가의 영향으로 리터당 단가 효율이 높은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 본품 4개입 팩이나 리필 6개입 묶음 등 비축형 구매가 늘었다. 또 찬물 세탁과 쾌속 코스 대응, 오염 분해력 등 기능성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도 나타나고 있다.

판매 순위에서도 기능성을 앞세운 제품과 대용량 구성 상품의 강세가 이어졌다. 인기 상품 1위인 ‘헨켈홈케어 퍼실 딥클린 라벤더젤’은 세척력과 세탁조 위생 관리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위는 ‘LG생활건강 피지 모락셀라 캡슐세제’로 실내건조 시 발생하는 악취의 원인을 관리하는 기능성과 편의성을 강조하며 장마철 필수 세제로 자리 잡았다.

윤초희 에누리닷컴 생활·가구팀 팀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세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격 뿐만 아니라 세탁 성능과 구성까지 비교하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 패턴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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