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32포인트(0.43%) 내린 6390.6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1%대 강세로 출발해 장중 최고 6557.76까지 오르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2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방을 지지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68억원, 251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이날 1분기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영업이익률 72%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공시하자 장중 126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현재 2만3000원(1.88%) 내린 120만원으로 하락 반전했다.
4월 이후 주가가 50% 이상 급등한 상황에서 ‘소문난 잔치’ 셀온이 연출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05930)도 장중 22만9500원의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후 상승폭이 크게 줄어 현재 2500원(1.15%) 오른 22만원에 거래 중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SK하이닉스 컨퍼런스콜에서 차세대 메모리 시장 대응을 위한 SOCAMM2 양산·CXL 3.0 준비 및 자사주 소각 검토를 발표했다”며 긍정적인 향후 전망을 제시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압력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긍정적인 거시 지표도 나왔다. 이날 발표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7%로 2020년 3분기 이후 최대 성장을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5.1% 증가하고 설비투자가 견인한 결과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3.72%), 현대차(005380)(-1.8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71%)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전력 인프라·원전 협력 소식에 3.62%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가파르다. 이 시각 코스닥은 16.68포인트(1.41%) 하락한 1164.44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발표된 테슬라 1분기 실적이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는 시장 예상치(0.37달러)를 웃도는 0.41달러를 기록했으나, 컨퍼런스콜에서 연간 설비투자(CAPEX)를 약 250억달러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2%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 배터리 관련주 전반에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분기 잉여현금흐름(FCF) 흑자(14억달러)가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낮았던 영향으로 해석되면서 향후 투자 확대 시 현금흐름이 다시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에코프로비엠(247540)(-5.73%), 에코프로(086520)(-4.56%) 등 양극재주가 급락하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6.95%), 알테오젠(196170)(-0.8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17%)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41080)(+2.39%), 코오롱티슈진(950160)(+2.31%), 에이비엘바이오(298380)(+0.93%) 등 일부 바이오주는 수급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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