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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울산 AI 데이터센터 2027년 말 수익…서울 구로에 신규 설치"[컨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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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I 2025.10.30 11:13:00

SKT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구로 AI 데이터센터 "설계 착수 단계"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SK텔레콤(017670)은 30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밝혔다.

SKT 사옥 전경(사진=SKT)
우선 SKT는 이날 컨콜에서 지난 9월 1일 착공식을 가진 울산 AI 데이터센터(AIDC)와 관련해서 “현재 계획대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KT는 “최초 가동을 예상하고 있는 2027년 말부터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해 꾸준히 상승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 AWS를 국내에 유치한 레퍼런스로서 향후 SKT의 AIDC 사업 확장에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SKT는 오는 2030년까지 누적 30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해 조 단위 매출을 달성한다는 장기 청사진도 내놨다.

이를 위해 SKT는 울산에 이어 서울 구로 지역에 신규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KT는 이날 컨콜에서 “현재 설계에 착수한 단계”라며 “서울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전력이 확보된 마지막 입지라는 희소성 덕분에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T는 최근 오픈AI와 한국 서남권 지역에 전용 AI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내외 양대 빅테크(AWS·오픈AI)와의 동맹을 통해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포석이다.

한편,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고객 감사 패키지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조978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 순손실은 166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의 재무적 영향과 이에 따른 실적 악화 영향으로 3분기 배당은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콜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정말 예측치 못한 경영 환경에 처하게 돼서 배당을 못하게 되고 그 부분에 대해서 CFO로서 또 굉장히 당황스럽고 투자자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경영 환경 정상화를 통해 다시 배당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저희 SKT 전 임직원이 다 같이 최선을 다할 것임을 CFO로서 일단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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