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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디트 주주인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 창업주인 장민호 고려대 교수 등 특수관계인은 메디트에 추가 에쿼티(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정확한 투자금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14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메디트는 3D 구강스캐너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MBK파트너스가 지난 2023년 UCK파트너스가 보유하던 지분을 2조4250억원에 인수했고, 이후 UCK파트너스도 추가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현재 메디트 지분은 MBK파트너스 70%, UCK파트너스 18%, 나머지 12%는 장 교수 등이 나눠 갖고 있다.
메디트 인수 당시 MBK파트너스는 9000억원 규모 인수금융을 일으켰다. 대주단으로는 우리은행, 삼성증권 등 금융사 40여곳이 합류했다. 이때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을 6.5배 이하로 유지하는 재무 약정을 체결했는데, MBK 인수 후 실적 악화로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약정 위반 우려가 불거졌다.
이번 추가 지분 투자는 대주단의 웨이버 발급에 대비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웨이버란 대출 약정 위반시 대주단이 그 위반을 면제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대주단의 3분의2 동의를 얻으면 웨이버가 발급되는데, 메디트는 오는 10월 웨이버를 앞두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메디트 주주들과 대주단 사이 웨이버 발급 이전에 사전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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