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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대화' 메시지에 화답한 의협…"대승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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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영 기자I 2025.07.03 15:59:53

김택우 회장 "정은경 복지부 장관 조속 임명…의료사태 해결 고대"
"지금 정상화 못하면 여파 10년 지속…교육부 1342억원 삭감 철회해야"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의정 갈등과 관련해 ‘신뢰 회복’과 ‘대화’의 메시지를 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와 대승적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며 화답했다. 의협은 조속한 시일 내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돼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장이 열리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3일 서울 용산 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안치영 기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3일 서울 용산 의사협회 회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빠른 사태 해결과 신뢰를 강조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의 조속한 임명 결정을 통해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 대통령은 신뢰와 소통이 문제 해결의 중심임을 얘기했으며, 학생과 전공의가 자기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을 정부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면서 “오늘 다른 일정이 있었지만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해 의료계 대표로서 말하는 게 도리라 생각한다”면서 브리핑 취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현재 의료현장은 땜질식 처방으로 간신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증, 응급을 다루는 분야는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면서 “먼저 미래의 의사, 전문의들이 양성되는 과정이 우선 정상화되어야 한다”면서 “지금 정상화되지 못한다면 이 여파는 앞으로 10년 이상 지속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교육부에서 진행한 의대시설 예산 1342억원 삭감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면서 “수련을 중단한 전공의들 역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있어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그 정책이 올바른 길로 가게 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지역의료 격차 해소, 공공의료의 문제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의료현장의 변화에 대한 대응 △AI 등 기술의 발전을 의료와 접목하는 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대승적 협력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의정 갈등 해법에 대한 질문에 “신뢰를 회복하고 대화를 충분히 하고, 또 적절하게 필요한 영역에서 타협해 나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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