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갤노트7 교환품 첫 발화 원인 재조사

최훈길 기자I 2016.11.17 21:25:30

삼성전자, 산업기술시험원에 기기 제출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국내 갤럭시노트7 교환 제품에서 발생한 첫 발화 사고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17일 삼성전자로부터 국내 최초 갤럭시노트 7 발화 제품을 인계 받았다”며 “기존 제품의 사고조사와 동일하게 발화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KTL은 1차 조사 때 제품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후 교환 제품의 발화 사건이 잇따르면서 부실 조사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KTL은 지난달 19일 ‘사고조사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제품 사고조사를 진행 중이다. 갤럭시노트7 사고조사 TF팀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인을 분석해 국가기술표준원에 결과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삼성전자, 美신문에 '갤노트7 리콜' 사과 광고
☞ 정재찬 공정위원장 "갤노트7 협력사 피해 여부 조사"
☞ 갤노트7 단종에 崔 게이트까지..이재용, 경영권 승계 '차질'
☞ 10월 수출 -3.2%, 2개월째 감소..車파업·갤노트7 여파(상보)
☞ 신종균 "갤노트7 사태 죄송..모든 프로세스 뜯어고칠 것"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