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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사채 발행 '절반의 성공'

남궁민관 기자I 2018.10.30 18:12:01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사채 발행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30일 1000억원 규모(3년 600억원, 5년 4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날 실시된 수요예측결과 1000억원 모집에 총 수요 1400억원이 참여했다. 3년물의 경우 모집금액 600억원 대비 약 2배인 11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5년물의 경우 300억원 주문이 들어오는 데 그치며 미달됐다.

5년물의 경우 수요예측 당일 한국은행이 경기 하방 압력을 언급하면서 이에 부정적 영향이 끼쳤다. 이와 더불어 기존 11월 금리 인상을 예상해 선반영한 채권 금리가 급락하면서 장기물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항공엔진과 방위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 구조 재편을 발표하며 사업구조 효율화 및 경쟁력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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