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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연대구성해 서울교육감 공약 평가한다

김소연 기자I 2018.05.14 15:54:34

14일 ''2018 서울교육감 시민선택'' 출범
서울교육감 공약 A∼E등급 성적 매겨 공개
공약 타당성·구체성·실현가능성 평가

‘2018 서울교육감 시민선택’은 14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회의실에서 서울교육감 후보 공약을 평가하는 운동 시작을 알리는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2018서울교육감시민선택)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기독교윤리실천운동·사교육걱정없는세상·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정치하는엄마들·좋은교사운동 등 6개 시민단체는 14일 ‘2018 서울교육감 시민선택’이라는 연대단체를 출범, 서울시교육감에 도전하는 후보들 공약에 성적을 매겨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6일 서울시교육감 예비 후보를 대상으로 12개 영역을 중심으로 공약에 대한 질의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후보 캠프에 최종 답변을 받아 답변서를 토대로 후보를 개별로 초청해 공약 평가 토론회도 개최한다.

2018 서울교육감 시민선택은 △영유아 고통 해소 △줄 세우기 관행 해결 △수업과 평가 혁신 △진로 직업 교육 및 특수교육 △학생 안전과 인권 △다양성과 평등성을 확보하는 고교체제 △교원의 질 향상 △참여와 소통을 위한 학교 구조 개혁 △교육행정관료주의 해소와 부패방지 △사교육대책 △책임교육과 교육기회균등 △교육환경 개선 등 12개 영역을 중심으로 공약을 평가하기로 했다.

이들은 공약 질의·토론회 등을 통해 후보들의 공약을 최종 평가해 다음달 7일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약의 타당성·구체성·실현 가능성 등 3개 기준을 중심으로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을 들여다본다. 공약에 따라 ‘매우 우수’를 의미하는 A등급부터 ‘매우 미흡’인 E등급까지 5단계 성적을 매기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후보가 좋은 교육감 후보인지 시민들의 선택지에 도움을 주고자 공약 평가에 노력해왔다”며 “서울교육감 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의 공약을 평가해 시민들이 올바른 후보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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