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2026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3개 BU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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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11.26 15:58:52

허서홍 대표 취임 1년…''안정 기조'' 속 소폭 인사
편의점·슈퍼 BU 격상…홈쇼핑엔 통합세일즈 신설
MD·마케팅 묶은 플랫폼SU 신설…시너지 강화
DX→AX로 개편…AI·인프라 확대·준법지원실 신설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기존 2개 BU(Business Unit)체제에서 3개 BU 체제로 전환한다. 지난해 대규모 세대교체 인사 이후 올해는 ‘안정 기조’ 속에서 구조 정비에 방점을 찍은 모습이다.

(사진=GS리테일)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이날 16개 계열사에 대한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GS리테일에서는 박태현 편의점 지원부문장과 배재성 영상제작부문장이 상무로 승진하고, 장준수 상무가 GS네트웍스로 자리를 옮기는 등 소폭의 인사가 이뤄졌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해 허서홍 대표를 수장으로 ‘세대교체’에 무게를 두며 홈쇼핑과 슈퍼마켓 부사장 승진 등 대대적인 인사가 단행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2024년과 2025년 연이은 큰 폭의 인사가 있었던 만큼 올해는 안정적 기조에서 일부 인사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 이어 GS리테일은 허서홍 대표 취임 1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핵심 사업 실행력 강화와 지원 기능 효율화를 중심으로 구조를 재정비하고, 경영 효율성과 민첩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2개 BU(플랫폼BU·홈쇼핑BU) 체제에서 편의점·슈퍼·홈쇼핑 등 3개 BU와 1개 SU(Support Unit) 체제로 전환된다. 그동안 하나로 묶여 있던 편의점사업부와 수퍼사업부를 각각 독립 BU로 격상해 주력 사업별 책임과 자율성을 확대했다. 동시에 두 사업의 지원 기능을 총괄하는 ‘플랫폼SU’를 신설하고, 산하에 MD본부, 마케팅부문, O4O부문 등을 편제해 시너지와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홈쇼핑BU는 ‘통합세일즈부문’을 새로 두고 TV·모바일 간의 융합 마케팅 및 판매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디지털 전환 전략도 고도화한다. 기존 ‘DX본부’는 ‘AX(Advanced eXperience)본부’로 명칭을 바꾸고, AI 및 인프라 조직을 보강한다. 이와 함께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준법지원실’도 신설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물가·고환율에 따른 소비 변화와 유통업태 간 경쟁 심화, AI 기술 발전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해 조직 경쟁력을 재정비한 것”이라며 “주력 BU 중심의 체제 전환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와 경영 효율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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