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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째를 맞이하는 TICA 2016은 ‘중국어 애니메이션 코믹 출판 산업 협회’에서 개최하는 국제 행사로서 만화, 애니메이션 작품 소개를 비롯하여 캐릭터 부가상품 판매가 주로 이루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만화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캐릭터를 활용한 쇼나 이벤트, 할인행사들이 진행된다. 행사는 연간 2회씩 개최되며 대만 최대 규모의 만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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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툰 대만지사 관계자는 “해당 행사가 열린 4일 동안 약 6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우리나라 웹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대만 탑툰은 작년 7월 오픈이후 7개월 만에 150만 명의 회원과 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간 대만 독자들의 콘텐츠에 대한 욕구는 매우 높았으나 현지 콘텐츠가 다소 부족하여 그 대부분을 일본 콘텐츠로 채우고 있었고 그런 와중에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세로 스크롤 방식의 우리나라 웹툰이 신선하게 다가오면서 현재 대만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행사에 메인스폰서로 공식 후원하게 되면서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이라는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기존보다 더 많은 콘텐츠를 대만에 제공하여 독자의 취향 폭을 늘릴 예정이다. 우리나라 만화가들에게도 수출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웹툰이 제2의 한류로 예상되는 만큼 TICA 2016을 통해 웹툰을 전 세계에 소개하면서 K툰으로 우리나라 만화의 새로운 동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탑툰의 김춘곤 대표는 “대만 최대의 만화 축제에서 탑툰을 알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며 대만 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 웹툰을 알려 우리나라를 문화 강국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