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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중기청장 “성장 사다리 정책으로 월드클래스300 지원”

이명철 기자I 2015.12.10 16:34:15

협회 ‘제2차 CEO 아카테미’ 개최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는 10일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제2차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연자로 초청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윤동한 한국콜마(161890) 회장, 이준현 동진쎄미켐 대표, 최창호 하나마이크론(067310) 회장, 이병구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10일 열린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의 ‘제2차 CEO 아카테미’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제공)
네패스 회장 등 회원사 대표·임원 70여명이 참석했다.

한 청장은 “과거 대한민국은 선진국을 추격·모방하는 추격형 성장을 지속하다가 현재 시장 선도형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기업들은 창조적 노력을 다하고자 하는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수출 둔화가 이어져도 중견기업은 수출량을 꾸준히 늘려 국내 경제에 도움을 줬다”며 “월드클래스300 기업들의 경우 성과가 상당하고 성장 사다리 정책을 통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 청장은 중견기업 지원 정책방향으로 가업승계 지원과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를 제안했다. 가업승계 지원이란 가업승계 시 세제를 지원하는 것이다. 명문장수기업이란 기업의 경제·사회 기여도와 업력을 종합 평가해 연구개발(R&D)·수출·인력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제도다.

윤동한 협회 회장은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 비관세 장벽을 완화를 위한 방법으로 정부에서 한국 표준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한편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는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월드클래스300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로 구성된 협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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