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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농구 월드컵 예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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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1.06 10: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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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이란전서 18점 8도움
지난 5월 부상으로 낙마…월드컵 예선 참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산 KCC 가드 허훈(31)이 3년 만에 남자농구 대표팀에 복귀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5일 허훈을 포함해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카타르 원정에 나설 선수 12명을 확정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허훈이다. 허훈이 태극마크를 달고 마지막으로 뛴 경기는 2023년 10월 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란전이었다.

부산 KCC 허훈. 사진=연합뉴스
부산 KCC 허훈. 사진=연합뉴스
당시 상무 소속이었던 허훈은 이란과 5~8위 순위전에서 18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국은 82-89로 패했다. 이후 이틀 뒤 한국이 일본을 74-55로 꺾고 7위를 확정한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 약 3년 여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올해 5월에도 복귀 기회가 있었다. KCC를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허훈은 7월 대만·일본과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 훈련 대상자 16명에 뽑혔다. 하지만 부상으로 소집 전에 명단에서 빠져 복귀가 무산됐다.

허훈은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12경기에서 평균 15.9점을 넣고 어시스트 8.3개를 기록했다. 5일 기준 어시스트 부문 리그 1위다. 지난 3일 고양 소노전에서는 20점 6어시스트를 올려 KCC의 105-102 승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번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 8명과 함께 뛴다. 이정현(소노), 이승현·이우석(현대모비스), 장재석(KCC), 변준형·문유현(정관장), 문정현(KT), 유기상(LG)이다. 여기에 부상 등으로 아시안게임에 함께 하지 못했던 안영준(SK), 양홍석(LG), 하윤기(KT)도 합류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소집돼 손발을 맞춘 뒤 23일 0시 15분 카타르로 떠난다. 당초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 경기씩 치를 예정이었으나 두 경기 모두 카타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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