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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먼저 움직였다"…심정지 승객 구한 SRT 객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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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6.06.09 15:12:3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 승무원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20대 청년이 목숨을 건졌다.

9일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지난 6일 수서발 부산행 SRT 319 열차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승객을 유현민 객실장이 신속한 심폐소생술(CPR)로 살려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당시 유 객실장은 SRT 열차 8호차 통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CPR을 진행했다.

수차례 흉부 압박 끝에 환자의 호흡이 되살아났고, 유 객실장은 곧바로 기장에게 119 출동과 의료진 수배를 요청했다.

유 객실장은 대전역에 도착할 때까지 A씨의 상태를 계속 확인했고, 열차가 멈추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A씨를 인계했다.

다행히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객실장은 “쓰러진 승객을 본 순간 놀라기도 했지만 평소 받아온 안전 교육이 몸을 먼저 움직이게 했다”며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철도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고, 무사히 의식을 되찾았다니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모든 승객이 안심하고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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