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 올해 목표액 82% 달성
연말에는 목표액 초과 달성 전망
의료·바이오 등서 투자유치 확대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 1·2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4억937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 | 인천경제청이 입주한 송도 G타워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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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투자기업들은 1분기 3억961만달러에 이어 2분기에 1억8409만달러의 FDI 신고를 했다. 이는 올해 목표액인 6억달러의 82.3%에 해당한다. 올 상반기(1~6월) 8부 능선을 넘어선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FDI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FDI 목표액을 4억달러에서 6억달러로 대폭 상향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해 FDI 신고 목표(6억달러)를 초과한 6억584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도 외국인투자유치 목표액 6억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또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의료·바이오산업, 첨단·핵심전략산업, 관광·레저·문화콘텐츠 산업 등에서 분야별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 롯데바이오로직스, 티오케이첨단재료, 헬러만타이툰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전략 산업인 바이오와 첨단소재 제조 분야에서 3억961만달러의 투자유치가 이뤄졌다. 2분기에는 유통기업인 코스트코코리아(청라지역)가 투자금 6140만달러를 신고하고 해상풍력발전 기업인 오스테드(인천해상풍력1,2)가 1억1960만달러를 신고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2022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8월 개장했고 올해 미처분이익잉여금 6140만달러를 FDI로 신고한 뒤 인천경제청에 송금했다.
 | | 코스트코 청라점 전경. (사진 = 인천경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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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은 투자유치 프로젝트와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에이펙(APEC) 연계 투자유치 활동 등을 통해 올해도 작년에 이어 FDI 신고 목표(6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정부의 K콘텐츠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공항경제권에 ‘K콘텐츠 랜드(콘랜드)’를 조성하기 위해 세계 영상·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투자유치에 힘쓰고 있다. 또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송도랜드마크시티)을 추진 중이고 송도 11공구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개발 계획을 수립해 매립, 기반시설 공사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에이펙 회의,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하는 투자설명회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등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으로 대형 프로젝트 사업과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누적 FDI 159억9040만달러를 달성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전체 경제자유구역 실적의 7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지속가능한 외국인 투자유치 확보를 위해 각종 개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