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데이터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루브릭(RBRK)은 최근 기업들이 사이버보안 지출을 늘리면서 지난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회사는 연간 실적 가이더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에 상장한 루브릭은 지난 분기 순손실이 1억769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0.98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손실 8110만달러, 주당순손실 1.35달러 대비 순손실은 증가했지만 주당순손실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공개(IPO)로 발행주식이 지난해 6000만주에서 올해 1억8000만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정 주당순손실은 0.40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49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5% 성장한 2억5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인 1억961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 가운데 구독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1억913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연간 반복 구독 매출은 전년 대비 40% 늘어난 9억1910만달러에 달했다.
한편 루브릭은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8억1000만달러~8억2400만달러에서 8억3000만달러~8억38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2.35달러~-2.25달러에서 -2.12달러~-2.06달러로 높였다.
이는 모두 월가 예상치인 8억1850만달러, -2.3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루브릭의 주가는 전일대비 5% 하락한 3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