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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수위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인수위와 상의가 공동 주관하는 ‘ESG 혁신성장을 위한 좌담회’에 참석한다. 안 위원장을 비롯해 최태원 회장, 유웅환 경제2분과 인수위원, 주요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기업 ESG 혁신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ESG 좌담회를 통해 혁신 기술을 활용한 소셜 벤처 기업 일자리 및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삼성전자(005930) 반도체사업부 최연소 임원, 인텔 수석매니저, 현대자동차(005380) 연구소 이사, SK텔레콤(017670) 부사장 등을 역임한 산업 전문가인 유웅환 위원은 ESG 경영 관련 제언을 할 예정이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8일 현대자동차 연구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미래차 비전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 위원장은 지난 25일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본사를 방문했다. 당시 최태원 회장이 동행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25일 ‘미래 먹거리 산업 신성장 전략’을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안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발굴·육성해야 하는 6대 첨단산업으로 △에너지(차세대 원전·수소 산업·재생에너지) △바이오(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 △탄소중립 대응(에너지 신산업) △방산·우주항공(첨단 과학무기 연구개발 등) △인공지능(도심항공교통·자율주행차 등 제조업의 서비스화) △스마트 농업(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꼽았다.
안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실책으로 △낙하산 인사 △규제 방치 △‘빅 3’(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일변도의 정책을 꼬집었다. 안 위원장은 △민·관 협력 성장 △자유시장경제 △규제 혁파 △‘빅 3’ 이외의 새로운 초격차 기술 확보 등을 제안했다. 이어 “민·관이 함께 논의를 해서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