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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암경찰서는 이날 오전 미국 트위터 본사에 해당 계정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압수수색영장을 이메일을 통해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이 남성의 신원을 특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음란물 유포와 건조물 침입 혐의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불명의 이 남성은 지난 6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에서 나체로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나체 사진이 올라온 해당 트위터 계정은 현재 이용자들의 신고로 사용이 정지된 상태다.
한편 동덕여대 학생들은 이날 오후 1시 동덕여대 캠퍼스에서 학내 보안 강화와 외부인 출입 통제 등을 요구하는 ‘안전한 동덕여대를 위한 7000 동덕인 필리버스터’를 열고 “대학 강의실에서 알몸의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데 학교는 아무 것도 모를 수가 있느냐”며 학교 측의 대응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