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0만 달러를 목전에 뒀던 비트코인이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오전 8시19분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4.95% 하락한 9만294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다수 암호화폐의 조정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820억 달러가량 감소한 3조3500억 달러까지 빠진 상황이다
퀀텀 이코노믹스의 마티 그린스펀 설립자는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 이후 쉬어가지 않았으나 10만 달러를 여전히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으로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조정에도 비트코인은 지난 5일 대선 이후 30% 이상 상승한 상태다.
한편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론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에 사임한 뒤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