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MGM리조트인터내셔널(MGM)은 지난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약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9일(현지시간) 오전 9시 25분 기준 MGM리조트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59% 상승한 39.65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MGM리조트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억611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4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순손실 5억7680만달러, 주당순손실 1.45달러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조정 EPS는 0.64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52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34억2000만달러 대비 증가했으며 월가 전망치인 38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MGM리조트는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주로 MGM 중국 사업부의 매출 증가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한 이사회를 통해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올해 들어서만 약 17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